작품

홍승아의 '목소리론 나도 배우' 3기 수료작품: 따라지

2022년 11월 24일부터 12월 22일까지 5주 동안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된 홍승아의 <목소리론 나도 배우> 3기 수료작품입니다. 이번에는 20대 수강생도 한 분 들어오시고, 남성 여성 비율까지 적절하게 여러 명이 수강 신청을 해주신 덕에 네 가구가 함께 사는 달동네 이야기인 김유정 작가의 단편소설 [따라지]에 도전해볼 수 있었습니다.

<목소리론 나도 배우>에서는 수강생들의 나이대와 성별 구성을 고려해서 대본이 선정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놓은 각색 대본들 중 적절한 것을 골라 오디오 드라마로 제작하게 됩니다. 이 [따라지] 대본은 등장인물이 많고 다수가 한꺼번에 등장하는 우당탕탕 씬도 있어서 엄두가 나지 않던 대본이었으나 이번에 수강생들을 보고 큰 맘 먹고 도전해보았답니다. 결과는 생각보다 훌륭합니다.^^ 대본 연습하느라 매주 10시 넘어 수업이 끝나고, 종강 녹음 후에도 재녹음 및 추가 녹음을 위해 여러번 줌 접속을 다시 하셔야 했던 수강생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품앗이를 위해 기꺼이 다시 목소리를 내어주신 2기 수료생 두 분도 감사합니다. 

일반인 성인이 5강 만에 드라마 한 편을 어떻게 이해해서 소화하고 표현해냈는지 잘 감상해보세요. 연기라는 게 뭔지 모르고, 자신의 목소리를 어떻게 내야 하는지도 모르던 분들이 발음부터 발성, 호흡, 감정 표현, 자신과 거리가 먼 다른 인물이 되어보려는 노력까지, 두루두루 많은 시도를 하며 노력하셨답니다. 

앞으로도 다시배움에서는 한국고전명작소설을 계속해서 현대판으로 각색해서 멋진 오디오 드라마로 업싸이클링해나가겠습니다. 점점 더 잘 만들고, 점점 더 즐길 만한 오디오 드라마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곧 이어 4기가 출발합니다. 2023년 2월에는 네 번째 작품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마감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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