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소통 게시판 개설 기념 첫발자국 남기기^^

최주연 / 2022-07-29
안녕하세요? 박대표님과의 인연으로 다시 배움과 다시 뉴스에 기웃거리며 소소한 위안과 즐거움을 얻고 있는 중년입니다.
처음에는 없던 소통 게시판이 생겨서 일단 제 흔적도 남겨볼까 해요.^^
코로나와 무더위가 함께 하는 갱년기, 다들 어떻게 지내고 계실까요?

최근 들어, 아마도 6월 말이나 7월 초부터였을 겁니다. 제가 전에 없던 새로운 증상을 느끼기 시작한 것이. 그 증상이란, 갑자기 열이 확 올라오면서 가슴이 두근대거나, 가슴으로도 열기가 퍼지는 듯한 요상한 느낌이 들고 그 열이 머리까지 치솟는 겁니다. 그러면서 온몸에 진땀이 나고요. 그러다 또 좀 있으면 괜찮아져요. 괜찮다가, 또 갑자기 확 그래요.
처음에는 날씨가 무더워서 그런 줄 알았어요. '체력이 약해져서 무더위에 대응을 잘 못하나 보다...'
며칠을 그 증상과 함께 지내며 관찰하다가 또래 친구들 단톡방에 상담을 요청했어요. 최근 이러이러한 증상이 있다, 내 머리로는 다음 경우 중 하나인 것 같은데, 님들이 보기엔 이게 뭐인 것 같냐고.
1) 갱년기 증상 2) 갑상선 문제 3) 코로나 후유증(?) 4) 걍 더워서
병원에 가면 알 수 있는 걸 굳이 왜 비전문가인 친구들한테 물어보냐고 하실 분도 있겠지만 그래도 일단은 뭐랄까... 전 왠지 거의 1번일 것 같다는 직감이 있었고 그래서 '동지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었어요.
토론(?) 결과 만장일치로 1)번일 거라는 결론! 그리고 '이제야 그런 증상이 나타났다고?'라며 '입문'을 환영한다는 친구까지. 그날 토론의 결론은 '운동'이었어요. 저는 그날로 4일째 유튜브에서 '요가 소년'님의 30분짜리 허리통증 예방 및 해소 요가를 따라하고 있으며 어쩌면 그를 '사랑'하는 것 같다는 심정을 알렸습니다. 어떤 동작을 취할지 잘 지시해주는 차분한 목소리도 좋지만 '하루에 한 번씩 꾸준히 하시면 튼튼한 허리를 되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라는 말을 듣고서 '할렐루야!'와도 같은 '사랑'이 확 솟아나는 느낌이었거든요.
뭐... 4일 후 연 이틀간은 밤에 드라마를 봐야 해서 요가를 할 체력이 남아있지 않다는 핑계로 쉬었지만 오늘부터 또 계속 할 겁니다. ㅎㅎㅎ
어느새 7월도 다 가버렸네요. 8월 한 달 잘 버티면 날씨가 좀 살만해지겠죠?
몸과 마음 건강한 날들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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